"개념·인성 다 말아먹었네"…알바 지원자의 '황당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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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인성 다 말아먹었네"…알바 지원자의 '황당 문자'

모두서치 2025-08-27 04: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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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문자에 답장을 안 했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 지원자에게 막말을 들은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면접 안 보고 걸러졌어요. 장사도 안 되는데 화가 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구직 사이트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냈다. 그는 한 지원자와 21일 오후 7시30분에 면접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지원자는 약속된 시간이 돼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뒤늦게 휴대전화를 확인했다가 무례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와 있는 걸 보고 크게 당황했다.

A씨는 "7시 반에 면접을 오겠다고 해서 면접 시간 신경 쓰면서 바쁜 시간이라 일하고 있었다. 참고로 홀을 보고 있어서 전화벨을 진동으로 해 두고 일한다. 대부분 그러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게 일하다 보니 (지원자가) 올 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안 오려는구나 하고 전화를 보니 문자가 와 있더라"면서 "(문자 내용이) 어이가 없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문제가 있는지 한번 봐 달라. 제게 문제가 있다면 고치겠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면서 지원자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면접 당일 오후 6시54분쯤 지원자는 "오늘 면접 보기로 했는데 변동 사항 있으세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A씨가 답이 없자 그는 오후 7시29분에 "저기요. 면접 잡으면 연락 좀 하세요. 개념, 인성 다 말아먹었는데 무슨 알바생을 뽑는다고 그러는지. 그리고 면접이 장난인 줄 아냐. 야, 네 시간만 귀해?"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1시간 정도가 지난 뒤에야 휴대폰을 확인한 A씨는 "7시30분에 오시기로 하신 거 아니냐. 약속을 했으면 오시면 되지 말을 그리 험하게 하시냐"며 "니 시간이라뇨? 변동이 있었으면 미리 말했겠죠? 다행이네요. 시간 낭비 안 했네요"라고 했다.

A씨는 "나이 28살 먹고 저런 말투가 말이 되는 건지"라면서 "현재 거주지로 봤을 때는 한 어학원에서 선생님인지 상담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에 문자 내용 보내줄까 말까 생각 중"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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