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친정엄마냐"…산후 도우미로 안 불렀다고 불만인 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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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친정엄마냐"…산후 도우미로 안 불렀다고 불만인 시모

모두서치 2025-08-27 02:0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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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친정엄마에게 산후 도우미를 부탁한 게 섭섭하다며 시어머니가 불만을 표출해 당황스럽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친정엄마 산후 도우미 시켜서 시어머니가 삐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부터 친정엄마도 산후 도우미로 등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산후조리원을 예약하지 않았다"면서 "산후조리에 대해 시가에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고 출산 후 회복 상황을 보고 남편과 상의하겠다고만 전했다"고 적었다.

A씨의 친정어머니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중위소득 확인, 필수 서류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A시는 시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시어머니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왜 말도 없이 친정엄마를 쓰기로 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자격증이든 교육 이수든 다 해서라도 산후 도우미 해주고 싶었는데 섭섭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낯선 조리원이나 외부 도우미보다 친정엄마가 더 편하기도 했고 아이 낳고 계속 누워있고 분비물도 나올 텐데 여러모로 어머님이 집에 있는 거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A씨는 또 시어머니가 거주하는 곳이 A씨의 집에서 차량으로 두 시간이 걸리는 거리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결혼할 때 금전적으로 도와주지 않아서 그런 거냐"고 따졌다고 한다.

A씨는 "왜 이야기가 돈 얘기로 빠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 비싼 산후조리원을 언급했을 때는 너무 비싸지 않냐고 불평했으면서 친정엄마 도움 받는 것도 심사가 뒤틀리나보다"라고 했다.

남편은 "엄마가 딸이 없어서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데 칼 같이 잘라버리니까 서운해하는 거다"라며 시어머니 편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이건 산후조리의 문제"라며 "명절이나 행사 때 시가에 가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시어머니는 항상 '하는 거 없지. 저기 과일 좀 갖다줘라. 콩나물 부족한데 마트에서 사 와라' 등 일도 야무지게 시킨다"고 했다.

이어 "이런 분이 제가 가만히 누워있는 걸 과연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바라볼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후 도우미에 관한 일을 시가에도 허락을 받았어야 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시어머니들은 왜 이러냐. 자기들도 겪어봐서 친정엄마가 편하다는 걸 알 텐데" "아기 낳고 몸조리가 얼마나 중요한데 친정엄마가 해주면 너무 좋은 거지 그걸 샘을 내냐" "신경 쓰지 말고 조리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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