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숨지게 한 불법 U턴 운전자에 선처 청원 300만…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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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지게 한 불법 U턴 운전자에 선처 청원 300만…무슨 일?

모두서치 2025-08-27 02:0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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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불법 이민자 하진더 싱에 대해 오히려 선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지역 행정위원회에 싱 사건의 재검토와 감형을 촉구하는 청원 서명이 26일 기준 290만건을 돌파했다.

인도 출신 불법 이민자인 싱은 지난 12일 트레일러를 실은 상업용 트럭을 몰고 플로리다 포트 피어스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트럭이 잭나이프 현상(급정거 시 트레일러가 관성에 의해 접히는 현상)을 일으키며 마주 오던 미니밴과 충돌했고, 미니밴에 타고 있던 3명은 모두 숨졌다.

사고 다음 날 싱은 동승자였던 동생 하니트 싱과 함께 새크라멘토로 달아났으나, 16일 캘리포니아 스톡턴에서 체포돼 플로리다로 송환됐다.

이후 그는 차량 과실치사 혐의 3건으로 기소됐으며, 23일 플로리다 법원은 불법 체류 신분과 높은 도주 위험성을 이유로 그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싱 사건의 전면 재검토와 감형을 요구하는 청원이 빠르게 확산됐다.

청원서에는 "이것은 비극적인 사고일 뿐 고의적 행위가 아니었다"며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에게 적용된 혐의의 무게가 사건의 정황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유죄 판결 시 비례적이고 합리적인 형량을 선고하고, 형기의 일부를 채운 뒤 가석방 자격을 부여하며, 상담과 사회봉사 등 대안적 처벌 방안을 고려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러나 데산티스 주지사의 태도는 단호하다. 그는 지난 20일 "싱이 다른 곳으로 도피한다고 해서 플로리다에서의 처벌을 피할 수는 없다. 그는 반드시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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