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네타냐후에 "반유대주의와 싸움, 정치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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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네타냐후에 "반유대주의와 싸움, 정치적 이용 안돼"

연합뉴스 2025-08-27 01:3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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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17일 서한에 답변…팔 국가 인정 필요성 거듭 강조

마크롱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마크롱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반유대주의와의 싸움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송한 서한에 26일 직접 답변을 보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서한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계획을 두고 "반유대주의에 기름을 붓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공개 입장 표명 이후 프랑스 내에서 반유대주의가 급격히 확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주장에 "반유대주의와의 싸움은 이스라엘과 프랑스 사이에 어떤 불화도 야기해서는 안 된다"며 "반유대주의 확산으로부터 우리 유대인 동포를 보호하는 건 (임기) 첫날부터 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문제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우리의 결의는 지속 가능한 평화가 필수적이라는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 평화는 여러분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주권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의 창설을 통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다고 해서 하마스나 다른 테러단체가 당신 나라를 위협하는 걸 용인한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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