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89구 강판, 삼성 원태인 "일요일 한화전 등판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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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89구 강판, 삼성 원태인 "일요일 한화전 등판 생각했어"

한스경제 2025-08-26 22:4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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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투수 원태인(25)이 주말 한화 이글스와 결전을 앞두고 체력을 아꼈다.

원태인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두산을 6-2로 이기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원태인은 지난해 다승 부문 공동 1위(15승)를 나눠 가진 두산 곽빈(5⅓이닝 3실점)과 토종 우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었다. 그는 단 투구수 단 89개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면서 시즌 9승(4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원태인은 "오늘 너무 좋은 투수(곽빈)와 대결했다"며 "최대한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 공 하나, 하나를 전력투구했는데 잘 맞아들어갔다"고 총평했다.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두산전 원태인은 최고 시속 150km의 패스트볼(33개)을 비롯해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20개), 커브(8개)를 고루 던져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5회(23개)를 제외하면 모두 16개 이내로 한 이닝을 끝내며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스트라이크(55개)-볼(34개) 비율은 평소에 비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원태인은 팀을 위해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엔 볼넷을 주기 싫어서 대결하다가 적시타를 맞기보다, 필요한 경우에는 볼넷도 내주고 다음 타자를 상대하는 피칭을 하자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은 투구수에도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배경에 대해선 "이번 주 등판이 한 번 더 있어서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6회 마치고 내려왔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26일 기준 3~8위가 4.5경기 차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공동 6위 삼성(59승 2무 59패)은 두산과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주말 2위 한화 이글스(68승 2무 48패)를 원정에서 만난다. 특히 일요일 경기엔 우천, 부상 등 변수가 없으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 팽팽한 맞대결이 전망된다. 

원태인은 "팬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도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다"며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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