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강타자 르윈 디아즈가 시즌 41호포를 폭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디아즈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양재훈의 2구째 시속 147㎞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지난 2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40홈런 고지를 선점했던 디아즈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개수를 41개로 늘렸다.
현재 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디아즈는 2위에 자리한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30홈런)과의 격차를 11개까지 벌렸다.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디아즈는 2015년 이후 명맥이 끊겼던 KBO리그 50홈런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디아즈가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추가할 경우 10년 만에 50홈런 달성과 동시에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가 작성한 4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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