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 국민 1인당 8건…전년(2023년)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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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 국민 1인당 8건…전년(2023년)대비 3.5% 증가

메디컬월드뉴스 2025-08-26 21:05:54 신고

3줄요약

2024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8.0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실시해 총 4억 1,270만여 건을 진행,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3.13mSv로 방사선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지속 증가

2024년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총 162,090 man·Sv(맨·시버트)로,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3.13 mSv(밀리시버트)였다. 

방사선 피폭량과 암 발생위험도가 선형적으로 비례한다는 이론에 따르면, 방사선 피폭선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상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만 의료방사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검사건수는 연평균 7.6%, 피폭선량은 연평균 6.2% 증가했다. 

다만 2024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돼 검사 건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에 그쳤고, 피폭선량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표)2024년 의료기관 종류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 검사 유형별 이용 현황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검사 건수는 일반촬영이 약 3억 2,100만건(국민 1인당 6.2건)으로 전체의 77.9%를 차지했다. 

반면 피폭선량은 CT가 108,552 man·Sv(국민 1인당 2.1 mSv)로 전체의 6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CT의 경우 피폭선량이 전체의 67.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검사 건수는 전체의 3.8%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CT가 영상의학검사 중 검사 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으므로 적정 사용이 가장 필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 의료기관별 이용 현황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종합병원이 약 1억 530만건(25.5%)으로 피폭선량의 66.6%를 차지했다. 의원이 약 1억 7,690만건(42.9%)으로 검사 건수는 가장 많았지만 피폭선량은 18.7%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병원에서 상대적으로 피폭선량이 높은 CT, 투시촬영, 혈관촬영 등을 많이 시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방사선 검사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방지해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의료인에게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 및 영상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방사선 안전관리의 중요성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에서 권고하는 방사선 안전관리 원칙 중 ‘행위의 정당화’ 원칙에 따르면, 의료방사선 검사는 건강상 얻는 이득이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위험보다 클 때만 실시해야 한다. 

특히 CT와 같이 피폭선량이 높은 검사의 경우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결과는 ‘2024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로 제작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국민들도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을 때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2024년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주요 결과▲2024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현황▲방사선 피폭선량 수준별 생애 암 발생 위험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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