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성환 감독대행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회말 파울로 선언된 타구의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두산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명진은 상대 선발 원태인의 5구째 시속 124㎞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라인 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생산했다.
이에 1루심은 바로 파울 판정을 내렸지만, 두산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약 1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때 조 감독대행이 더그아웃에서 직접 나와 1루심과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
조 감독대행은 차분하게 어필했으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조 감독대행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조 감독대행은 지난 6월 두산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올 시즌 감독이 퇴장당한 건 이번이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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