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故김자옥 생전 안타까운 모습 밝혔다…"연명치료로 목 뚫어, 잊을 수 없어"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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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故김자옥 생전 안타까운 모습 밝혔다…"연명치료로 목 뚫어, 잊을 수 없어" (원더풀)

엑스포츠뉴스 2025-08-26 20: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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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故김자옥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떠올렸다. 

2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희극인 이성미 6화 (매일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자옥이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성미는 "내가 암 걸렸을 때 자옥 언니가 제일 먼저 문자 왔다. '내가 암이 먼저 선배니까 너 아프면 얘기해'라고 하면서 서로 문자 주고 받았다"며 고인와 돈독했던 사이를 전했다.



그는 "이제 내가 힘들면 언니가 오고, 언니가 힘들면 내가 갔다"며 "어느 날 문자를 보는데 문자가 이상한 거다. 문장이 횡설수설한 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잊을 수 없는게 자옥 언니가 연명 치료를 한다고 여기를(목) 뚫었다. 그래서 얼굴에다 뭘 씌우고 있는데 내가 '언니' 그러고 손을 잡았더니 눈물을 또르르 흘리더라. 그게 마지막이다. 죽기 전에 언니가 나한테 '나 죽으면 네가 상을 좀 치러줬으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술녀 선생님 한복 입혀주고, 국화는 싫다더라. '다 국화하는데 뭐가 국화가 싫어. 죽은 사람이 일어날 것도 아닌데' 라고 하니까 '장미 해줘'라더라. '별나기도 더럽게 별나. 아무 꽃이나 놓으면 되지' 그랬더니 장미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전체를 장미로 다 했다"고 말했다.

김자옥의 마지막 부탁에 대해 그는 "죽으면 내 방 좀 치워달라더라. 치우라고 해서 치우고, 언니 유품 중에서 내가 몇 개 갖고 오고, 후배들 나눠주고 그랬다"고 전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16일 폐암 투병 끝에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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