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 합류 후 로스엔젤레스(LA)FC는 대박이 터졌다.
LAFC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 임팩트’라면서 합류 후 생긴 효과와 영향력을 조명했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손흥민은 10년 생활을 정리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LAFC로 향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이 있다.
손흥민의 영입 열기가 뜨겁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전담 기자인 파비안 렌켈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렌켈은 "LA를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이고, 시애틀, 뉴욕이 지난 일주일 동안 손흥민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이다. 손흥민의 영입 열기는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 14일 LAFC의 존 토링턴 단장과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언급했다.
진행자는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나? 손흥민이 맞나? 리오넬 메시보다 많이 팔렸나?"라고 되물었다.
토링턴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메시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MLS 최고의 선수 1위는 리오넬 메시다.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MLS 무대로 합류했다. 리그스컵 우승을 이끄는 등 슈퍼스타로 활약 중이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베컴, 카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티에리 앙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도 MLS 역사 최고 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렸는데 무려 4위다. 이제 고작 1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LAFC는 이전에도 토트넘 홋스퍼 출신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을 보낸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이제 LAFC로 향했고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AFC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FC댈러스와의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2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격했고 전반 6분 만에 그림 같은 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간결한 슈팅을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LAFC 동료인 은코시 타파리는 "경기 전날 프리킥 훈련을 했다. 마법처럼 공이 그곳으로 향했다. 놀라울 만큼 만족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의 LAFC 첫 3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 페널티 킥을 얻었고 도움과 골을 기록했다. 다음 주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그의 에너지를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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