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독점 계약·유착 비리 의혹' 서울해군호텔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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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독점 계약·유착 비리 의혹' 서울해군호텔 압수수색

모두서치 2025-08-26 18: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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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독점 계약과 유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서울해군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서울해군호텔 예식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식장을 위탁 운영하는 웨딩업체 사장 A씨는 2012년 12월 27일 해군과 '서울해군호텔 예식·연회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한 후 13년째 독점 계약을 맺고 유착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다.

업체가 운영한 서울 영등포구와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호텔 예식장의 수익 배분 비율은 업체 70%, 해군 30%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업체가 전·현직 해군 관계자들에게 접대한 정황이 담긴 영업비 영수증이 나오며 해군이 자체 감찰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방부 감사관실도 지난 11일 서울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호텔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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