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와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만났다.
25일(현지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뷔가 LA다저스 경기의 시구를 앞두고 오타니를 만났다”고 밝혔다.
뷔는 이날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경기 전 덕아웃에서 만남을 가진 뷔와 오타니는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V is ready for first pitch’(뷔가 첫 투구를 할 준비가 됐다)는 문구와 함께 뷔가 운동장을 지나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태형과 오타니가 한 프레임에 있다니” “역사의 한 장면이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18일 다저스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절에 “아미(BTS 팬덤명) 준비됐나요?”라는 글을 올려 뷔의 시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뷔의 시구 소식에 해당 경기 티켓 예매 사이트는 방문자가 몰려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으며 26일 기준 6만9천회 이상 게시물 공유가 이뤄졌다.
뷔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최근 LAFC로 이적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시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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