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수 모욕글 증거인멸 의혹' 메디스태프 대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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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수 모욕글 증거인멸 의혹' 메디스태프 대표 송치

이데일리 2025-08-26 18:3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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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폭로한 대학병원 교수의 모욕글을 방치한 의혹을 받는 의사·의과대학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 송 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증거인멸 혐의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는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다.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김모 교수는 지난 2023년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고발했다. 병원 전공의들이 2019년부터 2년 간 리베이트를 받고 환자 수백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 정맥 주사제 등 여러 종류를 혼합 처방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메디스태프에는 김 교수의 실명, 사진과 함께 ‘전공의 담그려고 한다’, 친일파 앞잡이’는 내용이 담긴 모욕성 게시글·댓글이 게시됐다.

김 교수는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댓글이 다수 게시됐는데도 운영진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아울러 메디스태프 운영진이 문제가 되는 게시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자신의 계정을 강제 탈퇴시키거나 글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증거 수집을 방해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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