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현직 경찰이 여자화장실을 이용했다가 조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 내부 신고센터에 "남자 직원이 울산경찰청 수사동의 여자화장실에 있는 세탁기를 사용했다"며 "건조물 침입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대상으로 지목된 A경정에 대해 지난 12일 조사를 벌였다.
A경정은 빨래를 위해 지난 5일과 6일 두차례 잠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해당 화장실은 입구 쪽에 세탁기와 세면대가 있고 안쪽에 화장실 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고의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경정은 "화장실 내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잠시 이용했을 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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