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벽에 기대 선 김민주가 비하인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레임 안으로 스태프의 손이 스치며 촬영장 공기가 생생하게 담겼고, 페어아일 니트와 플리츠 미니 조합이 프리폴 프레피 키워드를 또렷하게 환기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아이보리·파우더 블루 톤이 부드럽게 번지며 소프트 아카데미아 감성이 극대화된다.
이번 착장의 핵심은 요크 라인의 페어아일 패턴 니트다. 크루넥과 립 마감, 여유 있는 루즈 핏이 상체에 볼륨을 주어 대비를 만들고, 파스텔 블루와 라이트 옐로가 아이보리 바탕 위에 잔잔한 리듬감을 만든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뱅 헤어와 소프트 핑크 치크가 니트의 코지한 텍스처와 조화를 이루며 전체 룩에 포근한 온기를 더한다.
하의는 블랙 플리츠 미니 스커트로, 미세한 A라인 실루엣이 레그라인을 가볍게 풀어 주며 각선미를 또렷하게 강조한다. 허리선이 깔끔하게 잡혀 비율이 길어 보이고, 움직임마다 주름 결이 살아나 경쾌한 하이틴 프레피 무드를 완성한다. 니트의 루즈함과 미니의 가벼움이 상하 균형을 맞추며 슬림하고 단정한 옆선을 만든다.
따라 하기 코디 팁. 첫째, 니트 안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카라만 살짝 밖으로 빼 클래식 포인트를 주면 출근룩으로도 손색없다. 둘째, 발끝은 메리제인 플랫과 앵클 삭스로 단정하게, 주말엔 레트로 러닝 스니커즈로 경쾌하게 변주한다. 셋째, 아우터는 바시티 재킷이나 숏 코트로 톤을 맞추고, 파우더 블루·아이보리 컬러의 크로스바디 백으로 컬러 하모니를 완성한다.
올가을 니트 트렌드는 ‘요크 패턴’과 ‘프리폴 프레피’로 요약된다. 김민주의 비하인드 컷은 코지함과 단정함 사이의 균형을 세련되게 제시하며, 데일리부터 캠퍼스, 주말 나들이까지 폭넓게 응용 가능한 스타일 레시피로 기록될 만하다.
#김민주 #김민주패션 #김민주페어아일니트 #김민주플리츠스커트 #프리폴코디 #프레피룩 #소프트아카데미아 #페어아일니트 #플리츠스커트 #가을니트코디 #하이틴룩 #스타패션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