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AI 디폴트 컴퍼니’ 선언…전사적 AI 전환 가속

SK AX가 ‘AI 디폴트 컴퍼니’를 선언하며 전사적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SK AX.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SK AX가 ‘AI 디폴트 컴퍼니’를 선언하며 전사적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SK AX는 올해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든 업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과제 초기 단계부터 AI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사람이 방향을 설정하고 AI가 실제 수행을 맡는 구조를 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할 수 있는 ‘AI 탤런트 랩’을 운영한다. 비개발자도 AI 모델을 만들고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했으며 AI 리터러시 인증 체계를 자체 구축해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또 AI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비개발자도 실전형 AI 구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기반 ‘AI 마스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도 개설했다. 해당 과정은 개설 두 달 만에 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김민환 SK AX 텔런트 담당은 “AI는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구현해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실전형 AX 역량을 갖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실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