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자유형 61㎏급 우승을 차지, 한 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수용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정회식은 26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자유형 61㎏급 결승전서 주성헌(제주 남녕고)을 4대0 판정으로 누르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회식은 지난 2월 17세 이하(U-17)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 55㎏급서 우승한 이후 무려 6개월 여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한 정회식의 우승은 역시 청소년대표 선발전 우승 이후 중단됐던 전국대회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데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중부 자유형 60㎏급 결승서는 김지훈(수원 수성중)이 박민재(대구 경구중)를 10대0 폴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 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전서는 신유주(경기체고)가 강예은(인천체고)에 8대2로 크게 앞서다가 호쾌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 지난 4월 코리아헤럴드배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자유형 76㎏급서는 안주현(인천체고)이 결승서 정다슬(서울 리라아트고)을 4대1 판정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 자유형 110㎏급 김동현(수원 수성중), 남고부 자유형 65㎏급 조영준, 79㎏급 김민서(이상 곡정고)는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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