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러닝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러닝이 만나는 행사가 열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1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한돈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달리기 대회를 넘어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하는 축제로 준비 중이다.
올해 한돈런은 5㎞와 10㎞ 코스로 진행되며 약 3000명이 함께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 완주 메달, 한돈 굿즈 등이 제공된다.
이번 한돈런에는 ‘육상여신’으로 불리는 전북개발공사 소속 김지은 선수가 참여해 러너들에게 색다른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또, 현장 무대에는 한돈자조금 명예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이하평이 축하공연을 하며 개그맨 윤택이 특별 MC를 맡는다.
대회장에서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삽겹구이, 라드유 볶음밥 등을 맛볼 수 있다. 러닝 이후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한돈 도시락으로 보충하는 셈이다.
특히 라드유(돼지기름)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셀레늄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지닌 식재료로 최근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장에서 운영하는 라드유 홍보부스에서는 라드유 스틱과 레시피 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돈런은 건강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는 장으로도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이 자녀와 함께 달리며 ‘100인의 아빠단 홍보부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미션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롯데월푸드, 빙그레, 이마트, SSG 등 굵직한 기업들이 협찬사로 함께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러닝, 먹거리,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페스티벌 무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런은 단순한 러닝 대회를 넘어 국민이 함께 즐기고 건강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특히 한돈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라드유 등 새로운 매력까지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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