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잦아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해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6일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 등 5개 시·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는데 11시간 만에 해제된 것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강원 화천에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고, 충남 공주에서 낙뢰로 200세대가 정전되는 등 공공시설 3건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시설 통제는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계룡산, 설악산, 변산반도 등 5개 국립공원 74개 구간과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6곳, 하천변 23개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다. 군산과 개야도 등을 오가는 4개 항로 여객선 5척도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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