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공단과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 선박·소형 어선 대상 선저폐수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선저폐수는 선박 기관실 등에서 발생하는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이번 합동 수거활동을 통해 총 15척의 선박에서 13.3t의 선저폐수를 수거했다. 더불어 주요 항·포구에서 현수막과 전광판을 활용해 선저폐수 적법처리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해경은 선저폐수의 적법처리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t 미만의 소형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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