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친구가 여자 지인 두 명 있는데 올래? 해서 갔다가 그중 한 명이 직업 물어보길래 코인투자 한다고 하니
"뭐야 백수라는 거네"
라고 시니컬한 말투로 말해서 벙찜
농담조로 말하는건 많이 들어와서 무뎌졌는데 진지하게 말하는건 처음 들어서 어안이 벙벙하더라
무례한데 맞는 말이긴 해서 반박은 안 하고 걔가 말하는거마다 츳코미 오지게 넣음
걔가 참다못해 "오빠는 공감능력이 없어? 그냥 공감해주면 안 돼?" ㅇㅈㄹ하더니 노래방이나 가쟤
노래방에서 같이 노는데
얘가 도중에 갑자기 부르라는 노래는 안 쳐 부르고 나 붙잡고 인생이야기 주저리주저리 하는거임
어 그래 웅 웅 하면서 받아주고 있었는데 친구로 보자고 번호달라길래 이 썅년 그냥 감쓰통이 필요한거고 내가 얘랑 연락해봤자 정병옮겠다는 촉이 강하게 와서 에둘러 거절함
어질어질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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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익절예정
최근 4개월 수익 바낸 100 비맥 270 업비트 180 총 550
거의 3년만에 운좋게 잘 맞는 장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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