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후배 김진웅의 ‘서브 인생’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26일 도경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는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를 받았다.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번 일로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그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로 글을 맺으며 팬들과 대중에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앞서 23일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은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며 도경완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진웅의 하차와 퇴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할 만큼 파장이 컸다.
도경완의 이번 대응은 감정적인 반박 대신 차분하고 단단한 어조로 부부애와 가족애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댓글창에는 “품격 있는 대처다”, “장윤정 씨와의 믿음이 더 단단해 보인다” 등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도경완은 개인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겪은 건강 문제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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