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권성동 소환 직전 '통일교 키맨' 前본부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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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 소환 직전 '통일교 키맨' 前본부장 조사

모두서치 2025-08-26 15: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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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오는 29일 김건희 여사의 구속 기소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소환을 예고한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키맨' 등을 불러 조사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6일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지목된 '키맨'이다.

특검은 앞서 18일 윤 전 본부장에게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던 바 있다. 윤 전 본부장은 전씨에게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고 김 여사에게 청탁을 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이 청탁 대상으로 보고 있는 통일교 현안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이다. 특검은 전날 구속된 김 여사와 전씨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했다.

윤 전 본부장은 핵심 '친윤' 중진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네고 한학자 총재 등이 연루된 원정도박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또 전씨와 공모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할 목적으로 교인을 입당시켰다는 의심도 샀다.

특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권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도 같은 날 오후에 재소환한 상태다.
 

 

아울러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관여했던 렌터카 업체가 지난 2023년 6월 대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 받은 과정을 두고 불거진 '집사 게이트'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투자금 중 46억원이 김 여사에게 흘러간 것으로 본다.

특검은 이날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장 A씨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조영탁 대표를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20일에 이어 3차 소환이다.

이날 특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재소환을 통보했다. 또 이튿날인 29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은 31일까지인데, 구속 상태로 기소되면 그대로 구치소에 머물게 된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여사에게 적용할 범죄사실이 확정됐냐'는 취지의 물음에 "'최종 검토 중이다'라는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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