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제동…산자부 문턱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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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제동…산자부 문턱 못넘어

연합뉴스 2025-08-26 15:4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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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충주시의 협조 속에 추진 중인 서충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조감도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조감도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위원회는 26일 제315차 회의 결과 공고를 통해 '신호남 복합 발전사업 변경 허가안 1·2'의 심의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9천억여원을 들여 전남 여수에 짓기로 한 500㎿급 LNG 발전설비 2기 중 1기를 충주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산단 18만1천818㎡ 부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이 같은 변경 허가안을 전기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전기위원회는 "부지확보 및 배치계획, 주민 수용성 등 사업 이행 가능성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며 심의 보류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발전의 사업 변경 신청은 지난 5월 제312차 전기위원회 때도 지역민들의 반대 여론 등의 영향으로 심의 보류된 바 있다.

충주 중앙탑면 주민들은 '충주 LNG발전소 건립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회시위 등을 통해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발전소 설치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달 초 이종배 국회의원과 충주시의원 등 정치인 30명에게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압박했고, LNG 발전소 반대 서명부 1만5천여부를 산자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대책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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