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기후 위기에 따른 하절기 녹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한강유역 녹조대응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유역본부는 최근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팔당댐 및 한강보 등 주요 수계의 수질과 조류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댐·보 운영과 정수처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4~6월에는 위성·현장 모니터링과 오염원 점검을 실시하고 녹조 우심지역에 녹조저감설비 5종 32대를 확충했다.
7월 이후에는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양강댐 상류 등 녹조 확산에 따라 녹조 제거 선박을 투입했으며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통해 녹조 확산 방지 및 제거를 지속해 왔다.
이선익 한강유역본부장은 “올여름 높은 기온과 강수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댐·정수장 관리와 국민 소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유역 녹조대응 전담반은 상황반, 수도운영반, 기술지원반, 대외협력반, 현장대응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돼 모니터링, 녹조저감설비 운영, 정수장 공정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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