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 캡처
하버드대 출신인 신아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 출연해 딸의 언어 교육 방침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아기는 아직 영어를 못한다. 일부러 아예 노출을 시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한국인 부모와 함께 자라고 있으니 한국어를 먼저 잘 익히고 풍성하게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아영은 최근 있었던 일화를 전하며 고민을 내비쳤다. 그는 “이모님이 딸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 딸이 놀고 싶어 하자 한 초등학생 오빠가 ‘영어 못하는 애랑은 안 논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대한민국에서 자라는데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고 씁쓸함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 캡처
신아영은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영어·독일어·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하버드대 출신 ‘엄친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8년 같은 대학 출신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2세 연하 남편과 결혼해 2022년 딸을 품에 안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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