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0조원 대미 투자계획 발표…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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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0조원 대미 투자계획 발표…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

경기일보 2025-08-26 15:2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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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7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362억달러(한화 약 50조원) 규모의 미국 보잉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구매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6억9천만달러 규모의 엔진 구매와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을 추진한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와 예비엔진 19대 도입, 엔진정비서비스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맺었다. 이날 양해각서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선제적 투자다. 펜데믹 뒤 항공기 인도가 늦어지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오는 2030년대 중후반까지 선제적 항공기 투자 전략을 세웠다.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다. 오는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항공의 기단은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재편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공급 증대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항공기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증대, 탄소배출량 저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와 CFM인터네셔널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한다. 또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스도 받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대미 투자로 한·미 양국간 우호적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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