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몽골에서 부천 의료 서비스와 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2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외상센터를 방문해 의료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곳은 몽골 유일의 국가 외상·정형외과 전문 3차 병원으로 최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는 등 의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에서는 부천 7개 의료기관, 6개 뷰티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 분야 146건, 뷰티 분야 56건 등 202건의 기업 간 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부천시 대표단은 몽골 일정을 마치고 26∼30일에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뷰티·에너지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관내 4개 대학 총장단과 함께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졸업식에 참석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적 외교' 기조에 맞춰 이번 순방은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 외교, 교육 협력 등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뒀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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