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억원으로 20.8%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상반기 173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자체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링크마인(Linkmine), 바리스타(Valista), 그린피(GreenP)에 이어 신규 플랫폼 큐브마인(Cubemine)을 통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애드포러스는 총 5개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모든 광고 캠페인 집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 중이다.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순항하고 있다. 애드포러스는 지난 2014년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광고 플랫폼 시장에 진출했다.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여행 등 유통 분야로 확장했으며, 올해 들어 유통 플랫폼사향 CPS(성과형) 광고 캠페인 매출이 지속 증가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포러스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10년 이상 광고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면서 4억건 이상의 누적 전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AI 학습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와 기술 중심 매출 발생 구조를 확립한 후 자체 광고 플랫폼 내 락인효과가 강화되면서 최근 3개 분기 연속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며 "게임, 이커머스, 여행뿐 아니라 금융,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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