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전국 산업단지 내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설치됐으며, 총 설비용량은 16.2㎿(메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울산(1.7㎿)과 청주(1.2㎿) 지역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마련했다.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 동안 건설됐다. 지난 22일 최종 사용 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유휴 지붕을 임대한 공장주는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산업단지는 연간 21GWh(기가와트시)의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지붕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과 상생해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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