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광주4)이 지역구인 경기 광주시의 상권 활성화와 고충 해소를 위해 현장을 누비며 지역 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2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유 의원은 최근 광주시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인회 대표 등을 초청,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는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최혜경 회장, 경기도 경제실 소상공인과 이숙경 소상공인지원팀장을 비롯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령운 소상공인팀장, 곤지암상인회 김영일 회장, 도척상인회 박광성 회장 등 상인회 회원 30여명이 함께했다.
또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참석, 광주시의 상권 현황과 관련 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유 의원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건 광주시의 소상공인들이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적 지원 사업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원자재 인상과 경제 위기 속에서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상인회와 관계기관을 동시에 초청한 유 의원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형진 의원은 “광주시 곤지암·도척·초월 등은 권역별 상권 구조가 지역마다 극명하게 나뉘는 곳으로,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상공인이 직면한 주요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 나아가 소비 위축을 넘어선 소비 단절과 같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복잡한 행정 절차보다 현장에서 즉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곤지암은 화담숲 관광객 등 외부 방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지역 상인들이 LG상록재단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위탁 운영하거나, 상품을 납품해 관광객에게 제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또 “곤지암 소머리국밥축제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 축제임에도 예산이 약 5천500만원에 그쳐 축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예산 확대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도척 상권과 관련해서는 “도척은 상점 밀집도가 낮아 상권 형성이 어려운 만큼 분산된 점포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 기준 완화 등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수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현행 제도를 개선해 더 많은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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