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수천만원이라는데…경남 함양군 뒷산서 발견된 전 세계 '희귀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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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수천만원이라는데…경남 함양군 뒷산서 발견된 전 세계 '희귀 생명체'

위키트리 2025-08-26 14: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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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희귀하다고 알려진 버섯이 국내 한 마을 뒷산에서 발견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뒷산에서 전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약 20cm며 둥그런 공 모양에 하얀색을 띠고 있다.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에서 '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모양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저마다 다르지만, 보통 지름 10cm에서 70cm에 달하며 크게는 150cm까지 자란다. 온대기후 지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름에서 가을 사이, 풀밭이나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변할 때는 하룻밤 사이에도 급격히 성장하기도 하며 다 자라기 전 어린 버섯일 때 식용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댕구알버섯' 자료 사진.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댕구알버섯은 지혈과 해독, 인후통과 인후염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에서 댕구알버섯 속 유방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발견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댕구알버섯의 효능은 학술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단계는 아니다. 이 버섯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귀해 따로 책정된 가격이 없으나, 비공식적으로 개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남원시 산내면의 한 사과농장에서 12년 연속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89년 계룡산에서 이 버섯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 담양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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