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멋진 변화구 시구와 함께 아미(팬덤명)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MLB) 팬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남겼다.
26일 빅히트뮤직 측은 뷔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의 시구자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이날 뷔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채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을 배경으로 등장, 마운드에서 멋진 시구를 보이고 내려갔다.
직후 다시 올라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Vin Scully)의 말로 알려진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It’s time for Dodger baseball!”를 외치며 현장을 달궜다.
이를 본 현지 중계진은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며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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