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관세 협상, 조선업 협력, 동맹의 현대화 등을 의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해 즉답을 피하며 주한미군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은 미국에게 임대로 땅을 내준 것이라며 양도와 임대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땅은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부지로 국내 미군 기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미 한국 정부는 해당 부지의 미군기지 건설비용 중 90%인 약100억달러(약14조원)을 부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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