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물차에 실린 양잿물(수산화나트륨 용액) 소량이 바닦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7분께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방향 오가졸음쉼터에 주차해 있던 화물차에서 수산화나트륨 100~150ℓ 가량이 바닥으로 누출됐다.
"차량 적재함에서 액체가 누출된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1대와 대원 등 27명을 투입해 약 2시간 정도 방습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어 소방당국은 차량에 적재된 3450~3500ℓ 수산화나트륨 용액 전량을 새 탱크로 옮겼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누출 용액은 농도가 5% 미만이라 유해물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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