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 빠진 母, 예배 빠졌다고 전깃줄로 폭행…24년째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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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母, 예배 빠졌다고 전깃줄로 폭행…24년째 연락두절"

모두서치 2025-08-26 12:2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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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단 종교에 빠진 가족과 24년째 연락이 두절된 4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종교 문제로 가족과 멀어진 사연자가 출연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만났다.

사연자는 이단에 빠진 어머니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머니, 누나. 동생이 이단 종교에 빠져 살고 있다. 저도 20살까지 억지로 그 종교에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예배를 피해 도망쳤는데 어머니가 전깃줄로 한 시간 동안 때렸다"며 "속옷만 입은 상태로 내쫓겨서 버려진 차 안에 숨어 지내며 나흘 동안 노숙을 하며 학교에 다녔다. 중학생이 되던 때 양복을 입고 전도를 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서장훈이 "자라면서 힘이 세졌을 텐데 (어머니를) 제압할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그땐 때리면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귀에 파리가 박히고 아파도 한 번도 병원에 안 데려갔다. 지금도 파리가 박혀 있어서 귀에서 고름이 나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빠져나갈 길은 군대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특전사 지원했다"며 "복무 중에 애인이 생겼는데 어머니에게 인사하러 가서 독립할 자금을 부탁했더니 키워주지 않았냐고 화내더라. 그 후로 연락이 끊겼다. 24년째다. 전화번호도 바꾸고 집도 이사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가족 모두가 이단 종교에 빠지고 같이 살려고 한 애인은 결국 바람 나서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서 잘살고 있고 한이 맺혀서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옛날 일이지만 화나고 억울하고 분하다"고 공감했고, 서장훈도 "혼자라서 외로운 것 같다. 그러니까 자꾸 옛 여자친구가 생각나는 것"이라고 사연자를 다독였다.

서장훈은 "지금 가족을 찾아봐야 그분들이 할 얘기는 그 종교에 다시 나오라는 얘기밖에 없다"면서 "(사연자가) 그럴 생각이 없으니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옛 기억만 붙들고 열받고 이런 것만 생각하지 말고 그들은 알아서 살라고 하고 넌 네 인생을 잘 생각해 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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