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근식 겨냥 “전한길 행동, 특정후보도 영향…징계 동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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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근식 겨냥 “전한길 행동, 특정후보도 영향…징계 동등해야”

이데일리 2025-08-26 12:1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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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전당대회 소란행위로 경고를 받은 전한길씨에 대해 “전씨가 그렇게 행동한 점은 특정 후보도 영향이 있다”며 “같은 행동을 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정도의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26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로 선출된 후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전씨에 대한 징계 취소를 추진한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내린)전한길씨 대한 결정이니까 저는 다소 불합리한 점 있다 하더라도 뒤집을 생각 없다”면서도 “특정후보(김근식)가 방해를 받은 거 이상으로 저도 지속적 방해를 받았다. 전씨가 그렇게 행동한 점은 특정 후보도 영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징계는 원칙·기준 따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준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만약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윤리위 징계 받으면 그 이후 같은 행동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정도의 징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다만 전씨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아꼈다.

그는 “인선에 대해서 아직 특별히 정해진 바 없다”며 “당의 여러 (최고)위원님들과 지도부와 함께 선거 치렀던 분들과 의논하면서, 그동안 약속드렸던 것들을 구현하려면 어떤 분이 맞는 분들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에 반탄(탄핵반대) 성향 인사를 지명할 생각은 없음을 우회적으로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전씨를 포함한 보수 유튜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후보와 싸워서 한달 채 안 되는 기간에 결선을 1위로 올라가고 오늘 결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당원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는데, 그건 많은 보수 유튜버가 당원들에게 왜 장동혁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거의 예외없이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언론들에서 저를 극우로 표현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튜버들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당원들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국민의힘이 혁신으로 나아가려면 지금은 강하고 선명한 장동혁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단일대오 형성을 위한 ‘결단’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제가 전당대회 기간 중에 말씀드린 것은 하나도 물러서지 않고 지킬 생각이다. 원내 단일대오가 되지 않는다면, 밖에 있는 우파 시민들과의 연대가 오히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그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 오히려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분들, 당을 분열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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