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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장동혁 의원님의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윤어게인’을 외치며 강경 보수 장 의원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선출은 국민의힘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당을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준 계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건전하게 경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 역시 국민께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로 다른 길을 걷더라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켜 내고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대의는 공유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를 분열시키는 극단과 퇴행적 행태와는 단호한 단절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 대표는 결선투표(당원 80%, 여론조사 20%)에서 총 득표율 50.27%로, 49.73%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에 올랐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승리 요인에 대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와 관련한 물음엔 “접견 제한이 해제됐는지 확인해봐야겠다”며 “전당대회 기간 중 국민들께 약속드린 건 특별한 사정 변화가 생겨서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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