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에서 참다랑어 어획이 급격히 늘자 본격 대응이 시작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민간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다랑어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참다랑어 소득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잘 잡히지 않던 참다랑어가 최근 동해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어획량이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참다랑어 어획량은 2018년 2톤, 2019년 5톤에 불과했는데 2023년 173톤, 지난해에도 168톤을 기록했다.
늘어난 참다랑어 어획량에 대한 상품화 등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협의체에 해수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다랑어의 모습.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태평양 참다랑어는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급 어종이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고급어종으로 분류되는 고등어과 어류다. 어획 즉시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처리 과정을 신속히 이루어져야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성체는 길이가 약 3미터, 무게가 400킬로그램을 넘는 경우도 보고될 만큼 대형 어류다. 주요 분포 지역은 동아시아 연안에서 북미 서해안까지 넓게 퍼져 있다.
몸은 빠른 유영에 적합한 유선형이며, 등은 짙은 청색을 띠고 배는 은빛을 띤다. 두 번째 등지느러미부터 꼬리까지 노란색 작은 지느러미가 이어져 있으며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참다랑어는 체온을 주변 수온보다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차가운 바다에서도 활발히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먼 거리를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수명은 평균 15년 안팎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개체는 2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성장 속도가 빨라 몇 년 사이 체중과 길이가 크게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5년 정도가 되면 성숙 단계에 이른다.
먹이 습성은 매우 유연해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오징어, 멸치, 갑각류 등 여러 해양 생물을 포식하며, 계절과 지역에 따라 먹이 구성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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