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 러닝화, 운동복 등 수요 증가를 반영해 '러닝' 탭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업계 추산 1000만명이 넘는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크림 내 '러닝'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상품 거래액과 구매자 수도 각각 154%, 153% 증가했다. 전체 구매자의 72%가 20·30대로 젊은 층이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수요층임이 확인됐다.
20·30대 중에서도 여성 구매자가 크게 늘었다. 30대 여성 구매자 수는 246%, 거래액은 271% 증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대 여성도 각각 161%, 1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기 브랜드 랭킹에서도 나이키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문 러닝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온러닝은 거래액이 454%, 구매자 수는 700% 급증하며 나이키의 뒤를 이었다. 아식스는 거래액 665%라는 성장세와 함께 호카를 제치고 전체 3위로 올랐다.
크림은 러닝 트렌드가 기능성 스니커즈를 넘어 일상 패션을 아우르는 '러닝코어'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며 러닝 아이템을 일상복과 자유롭게 조합하는 스타일이 유행하며 관련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가 동반 성장했다고 전했다.
스니커즈가 전체 러닝 상품 거래액 중 약 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볼캡은 전년 대비 20배 이상의 거래액을 보이며 숏 팬츠, 경량 패딩, 트레이닝 재킷 등을 제치고 인기 카테고리 8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양말은 올해 10위에 진입했다.
크림은 이러한 러닝코어 관련 거래 성장세에 힘입어 '러닝' 탭을 신설했다며 러닝 거리별, 체형별 추천 러닝화와 신규 발매 러닝화, 최근 인기 있는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러닝 아이템이 패션 영역에서도 확실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크림에서 러닝 아이템을 보다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도록 전용 '러닝' 탭 신설과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 강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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