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영북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인원 29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도착 당시 주택 내부에는 작은 불꽃과 연기만 남아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지붕과 배전반 주변에 물을 뿌리고 내부 안전조치를 마친 뒤 26일 0시56분께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낙뢰가 지속적으로 관측된 가운데 배전반 전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이 발견돼 낙뢰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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