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美 해군 MRO 사업 진출…‘마스가 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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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美 해군 MRO 사업 진출…‘마스가 협력’ 시동

투데이신문 2025-08-26 10:4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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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마린그룹 대표이사(가운데)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마린그룹 대표이사(가운데)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소와 손잡고 현지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중공업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비거 마린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 마린 그룹 대표이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의 유지보수 및 현대화, 특수임무용 선박의 MRO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사로, 오리건·워싱턴·캘리포니아·버지니아 등 4개 주에 해군 인증 도크와 가공공장, 수리 서비스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자사의 조선·해양 분야 첨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최적화된 설비를 바탕으로 미국 해군 및 해상수송사령부의 MRO 사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MRO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상선 및 특수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미국 파트너 조선소와 공동 건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 조선소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MRO 조선사인 비거 마린 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MRO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상선 및 지원함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란체스코 발렌테 비거 마린 그룹 대표이사도 “삼성중공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MRO사업의 역량을 확대하고, 미국 상선 건조 기회도 모색하겠다”며 “최고 수준의 품질로 미 해군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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