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전문가들이 나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전 면접 훈련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재단법인 청년재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함께 ‘2025 청년 그로잉업(Growing Up)! 역량면접코칭클리닉’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전 면접 훈련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로, 채용인증전문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소속의 채용전문면접관 및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 18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면접 코칭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전공과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 36명이 참여했다.
훈련 과정은 △행동사건면접 △개인발표 △그룹토의 등 3가지 유형의 실전 면접으로 구성됐다.
먼저 코치들은 세 번의 면접 과정을 거친 뒤 참가자들의 강점과 개선점을 진단하고 개인별 분석 보고서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본인의 직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주체적으로 역량 개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와 더불어 실제 면접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압박감과 상황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재단은 지난 10년간 청년들의 진로 및 일자리 탐색을 지원하며 직무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실제 면접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4년 전부터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협력해 ‘역량면접코칭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참여자의 평균 98%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해당 훈련에 참여한 청년 A씨는 “다양한 면접 형식을 직접 체험하며 실전에 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B씨는 “전문 면접관의 피드백뿐 아니라 다른 참가자에게 제공된 피드백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코칭의 효과가 더욱 높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조지용 원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구직역량 강화는 물론 자기이해와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필요한 필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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