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대비 535억원 증가…"지역경제 활력 마중물"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과 시민이 체감할 민생 안정, 경기회복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천82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 6천288억원보다 535억원(9%) 증액된 규모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등 도시 안전망 강화, 생활밀착형 시민 불편 민원 해소, 취약계층 복지 확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중점 편성됐다.
세입은 국·도비 보조금 337억원, 지방교부세 173억원, 조정교부금 20억원, 세외수입 4억원, 보전 수입 등 1억원 등이 증액됐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경제 회복 사업 375억원, 도시안전망 강화 32억원,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38억원, 시민 불편 해소 40억원, 취약계층 복지사업 11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증액분 535억원 중 70%에 달하는 375억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동해페이 캐시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동해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전' 준비와 각종 전국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에도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5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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