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주 숙박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

연합뉴스 2025-08-26 10:08:58 신고

3줄요약
숙박시설 안전 점검 숙박시설 안전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야간에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관광객들이 머무는 숙박시설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숙박업자의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방화문과 방화셔터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 또는 물건 적치 여부, 소화펌프 등 소방시설 고장상태 또는 방치 여부, 숙박시설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안내 등이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조사 결과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2025년 제주손상감시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는 총 917건으로, 이들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하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57건, 2021년 173건, 2022년 186건, 2023년 194건, 2024년 207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월별 전기화재 발생 건수는 8월 112건, 9월 91건, 5·7월 각각 87건, 3월 79건 등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7∼9월 3개월간 발생한 전기화재가 연중 31.6%를 차지하는 셈이다.

여름철에 전기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냉방기기·제습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선 피복의 손상 또는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와 습기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숙박시설 관계자의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시 조사를 통해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여름휴가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