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북부 최대 136.5㎜ 폭우…침수·낙뢰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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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북부 최대 136.5㎜ 폭우…침수·낙뢰 피해(종합)

연합뉴스 2025-08-26 10:0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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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포천과 연천 등 경기북부에 25∼26일 밤사이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쓰러진 나무 쓰러진 나무

(구리=연합뉴스) 26일 오전 경기 구리시 사노동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 대원들이 안전조치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24분께 구리시 사노동 제1순환고속도로에서는 폭우로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차량을 통제하고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포천시에서도 오전 7시 7분께 영북면 운천리 도로 사면에 토사가 일부 유실되는 사고를 포함해 주택침수 지원, 도로 안전조치 등 3건의 119 활동이 있었다.

연천군 전곡읍에서는 반지하 2가구 침수돼 지자체에서 지원에 나섰고, 청산면에서는 도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왕징면에서는 옹벽이 일부 넘어지는 피해도 접수됐다.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달았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3분께 동두천시 내 한 창고에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1동 600㎡와 내부 물품 등이 타 4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연천군의 한 마트도 낙뢰로 계량기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

포천 야미리의 한 주택에서도 25일 오후 11시 20분께 배전반과 벽 일부가 불에 탔는데 소방 당국은 역시 낙뢰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한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 연천, 동두천 등 지역에서 호우 특보가 내려졌으나 모두 해제된 상태다.

경기 가평군과 포천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아직 발효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26일 오전 7시 기준 포천 창수 136.5㎜, 연천 청산 95.5㎜, 동두천 하봉암 82.5㎜, 고양 43.5㎜ 등을 기록 중이다.

포천 창수에는 이날 오전 4시 40분을 전후해 시간당 47.5㎜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부에 10∼60㎜,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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