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권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남 지역에 비 피해 관련 신고가 11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0분께 보령시 주교면의 한 주택에서 물이 차 방까지 들어오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 당국이 배수 조치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는 비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삽시도(보령) 133.0㎜, 천안 104.9㎜, 세종전의 94.5㎜, 유구(공주) 85.0㎜, 양화(부여) 63.0㎜, 연무(논산) 63.0㎜, 옹도(태안) 58.0㎜, 계룡 57.5㎜, 홍성 49.3㎜, 원효봉(예산) 47.0㎜, 정산(청양) 41.5㎜, 서천 40.5㎜, 신평(당진) 39.5㎜, 대전 36.2㎜, 아산 35.5㎜, 대산(서산) 30.0㎜, 금산 21.1㎜다.
특히 보령 삽시도에는 1시간 동안 최대 62.5㎜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비가 이날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한다"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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