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의 대표 기업용 AI(인공지능) 서비스 공급사 팔란티어를 25%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팔란티어와 동반 성장 관계에 있는 기업들('팀 팔란티어')을 함께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팔란티어와 협업하는 AI 기업인 테슬라, 오라클, 알파벳(구글 운영사)을 담고 팔란티어의 고도 AI 서비스 덕에 호황이 예상되는 드론, 조선, 방위산업 등의 업체까지 두루 편입한다.
팔란티어는 애초 국방 AI 서비스 기업으로 주목받았으며,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토대로 생산성과 위기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첨단 AI 시스템을 선보이며 여러 산업으로 고객군을 넓혀가고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운용 매니저는 "팔란티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높은 상태지만 기업용 AI 서비스 산업이 극초기 단계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과 팔란티어가 산업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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