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중·소규모 건설공사장 등 민간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문화 확산 홍보 및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자체가 직접 관리범위 너머의 민간사업장 안전을 살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대재해에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지도와 점검 등 다각적 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찾아가는 사업장 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 사업장 56곳을 찾아 최근 중대재해 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전달한다.
오는 9~11월에는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시공과 감리, 안전대책과 안전관리 등의 적정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아울러 10월부터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등과 협력해 소규모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는 '건설현장 합동 패트롤 점검'을 벌인다.
오는 28일에는 건설 현장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에서 소규모 건설 현장·건물관리업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는 재해·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민간사업장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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