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식네비 8월 26일] LG이노텍,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광학솔루션·기판소재 개선 주목

사진 LG이노텍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이노텍(011070)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기판소재의 체질 개선과 전장부품의 안정적인 방어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반기 실적 반전의 선봉장은 단연 광학솔루션 부문이다.

3분기부터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가동률과 수익성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2026년에는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제품 단가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기판소재 사업 역시 체질 개선을 통해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바일향 기판 수요 확대와 함께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FC-BGA 사업의 적자 폭이 본격적으로 축소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부품 부문은 13조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어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전사 수익성을 뒷받침하며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하반기에는 반전이 기대된다"며 "남은 하반기와 내년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가시화 여부가 향후 주가 리레이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LG이노텍 펀더멘탈. 유안타증권 제공 [뉴스락]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